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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어닝 서프라이즈와 주식 분할을 발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BofA)는 브로드컴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고, 브로드컴이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에 가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로드컴은 인공지능 (AI) 분야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클라우드, 통신 등 다양한 시장에서 칩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브로드컴, 어닝 서프라이즈와 주식 분할 발표
브로드컴은 지난 12일 (현지시간) 202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EPS와 매출을 기록했다. 브로드컴의 2분기 EPS는 8.49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8.43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7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또한 올해 매출 가이던스도 기존 500억 달러에서 51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브로드컴은 또한 10대 1 주식 분할을 예고했다. 브로드컴은 주식 분할을 통해 주가를 낮추고, 주식의 유동성을 높이고, 소규모 투자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브로드컴의 주식 분할은 7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할 예정이다.
브로드컴, 시총 1조달러 클럽 입성 예고
브로드컴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주식 분할 발표에 힘입어, 브로드컴의 주가는 13일 (현지시간) 12% 급등하며 16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브로드컴의 시가총액은 약 6,930억 달러에 달했다.
이에 뱅크오브아메리카 (BofA)는 브로드컴의 투자의견을 매수 (Buy)로 제시하며 목표가를 기존 1,680달러에서 2,0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브로드컴이 향후 34% 가까이 급등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BofA는 브로드컴의 목표가 상향 이유로, 브로드컴의 두 자릿수 주당순이익 (EPS), 반도체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 회사의 잉여현금흐름 창출 능력 등을 꼽았다. 또한 브로드컴이 "앞으로 엔비디아와 나란히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에 가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로드컴, 다양한 시장에서 칩 수요 확보
브로드컴은 인공지능 (AI) 분야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클라우드, 통신 등 다양한 시장에서 칩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브로드컴은 애플의 주요 공급업체로, 아이폰 13에 탑재될 5G 모뎀과 RF 칩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브로드컴은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브로드컴은 최근 구글과 넷플릭스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과 장기적인 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브로드컴은 통신 인프라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브로드컴은 5G 기지국과 광통신 장비에 필요한 칩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 분야의 매출은 2분기에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브로드컴은 어닝 서프라이즈와 주식 분할을 발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BofA)는 브로드컴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고, 브로드컴이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에 가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로드컴은 인공지능 (AI) 분야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클라우드, 통신 등 다양한 시장에서 칩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브로드컴은 엔비디아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반도체 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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