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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의 주가가 폭등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리비안 관련주가 일제히 치솟았다. 폭스바겐이 리비안에 약 7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리비안 주가

에코캡, 유진테크놀로지 등 리비안 공급업체 주가 급등

 

27일 오전 9시 7분 현재 에코캡(128540)은 전 거래일 대비 15.24% 급등하고 있다. 유진테크놀로지(240600)도 11.41% 오르고 있다. 이외 씨아이에스(222080)(3.82%), TCC스틸(002710)(3.31%), 피엔티(137400)(2.79%) 등 리비안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다.

 

에코캡과 유진테크놀로지는 리비안에 와이어링 하네스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어링 하네스는 전기차의 전기 회로를 연결하는 부품으로, 전기차의 성능과 안전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씨아이에스와 TCC스틸은 리비안의 배터리 케이스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엔티는 리비안의 전기차 충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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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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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주가, 폭스바겐 7조 투자 소식에 40% 급등

 

리비안의 주가는 26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8.63% 급등한 14.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 중 한때 16.5달러까지 뛰어오르며, 지난 2월 20일 이후 4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리비안 주가 급등은 폭스바겐이 약 7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폭스바겐은 전날 뉴욕 증시 마감 후 리비안에 2026년까지 50억 달러(약 7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우선 10억 달러를 리비안에 투자해 지분을 확보하고, 이후 4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리비안과 합작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전기 픽업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개발하는 리비안은 생산과 인도를 늘리기 위한 새로운 자금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리비안,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주목받는다

 

리비안은 2009년에 설립된 미국의 전기차 업체로, 테슬라와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비안은 전기 픽업 R1T와 전기 SUV R1S를 개발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리비안은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주목받는다. 리비안은 테슬라와 달리 고성능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있으며, 오프로드와 캠핑 등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추고 있다. 리비안은 또한 아마존과 협력하여 전기 배달차량을 제작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10만대를 납품할 계획이다.

 

리비안은 지난해 11월에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약 450억 달러(약 50조원)에 이른다. 리비안은 테슬라(약 600조원)에 이어 전기차 업체 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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