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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은 6월 3일, 본업 역량 집중과 기업가치 저평가 해소를 위해 호텔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로 인해 존속 회사는 GS리테일이 되며, 신규 설립회사는 기존 호텔사업 부문인 파르나스홀딩스(가칭)이다. 분할 비율은 0.81:0.19이며, 분할 기일은 12월 26일로 예정되어 있다.

 

GS리테일 주가 전망
GS리테일 주가 전망

 

구분 항목 지주회사 사업회사 비고
분할 전 자본 4,083  
주식수(천주) 104,718
주가(원) 22,750
분할 후 분할비율 81.1% 18.9%  
자본 3,300 783  
기업가치 1,931 451 2.4조원, 단순 분할 6.3일 기준
기업가치 비교
  기업가치 1 1,931 451 2.4조원, 단순 분할 6.3일 기준
  기업가치 2 2,313 660 적정시가총액 2조 9,725억원
사업부문 항목
GS리테일 유통업 적정시가총액 2,130.4 2,493.5  
  (편의점) 수정순익 176.1 206.1  
  적정PER 12.0 업종 적정 PER 12배(편의점 성장성 감안 유통 평균 대비 할증)
  적정시가총액 2,130.4 2,493.5  
파르나스홀딩스 호텔업 적정시가총액 622.9 698.2  
  순이익 61.7 69.1  
  적정PER 10.0 유통업 평균 대비 소폭 할증
  적정시가총액 623 698  

 

신규 설립 회사와 존속회사의 상장 예정일은 2025년 1월 16일이다. 이번 분할의 목적은 유통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복잡한 사업 구조를 단순화하여 기업가치 저평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또한, 이번 결정과 함께 보유 자사주 전략(1.22%) 소각도 발표되었다. 분할 전 시가총액이 2.4조원에서 약 3조원으로 상승하게 된다.

 

편의점 사업부문의 과소평가 및 저평가 사업부

 

이번 시가총액 조정의 이유는 복잡한 사업 구조로 인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과소 평가된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GS리테일의 편의점 부문은 영업이익 비중이 큰 핵심 사업부였으나, 기타 사업부문이 많아 순수 편의점 업체로서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기 어려웠다. 따라서 SOTP(Sum of the Parts) 방식으로 가치 평가를 받아왔는데, 이는 오히려 적정 시가총액을 낮추는 요인이 되었다. 향후에는 편의점 및 수퍼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으로 본업의 영업가치가 높게 평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텔 사업의 중장기 성장 여력은 높지 않지만, 파르나스호텔의 경우 코엑스 호텔 리뉴얼 이후인 25~27년 동안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 임대사업 기반 높은 이익 창출 능력도 예상되므로 시가총액 6,600억원(12MF PER 10배 적용)은 무난하다는 판단이다. 이러한 기업가치 산출은 GS리테일 밸류에이션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 심리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GS리테일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는 2.9만원 유지

 

GS리테일은 철저히 수익성과 펀더멘탈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적자가 컸던 온라인 사업 부문은 철수했으며, 편의점과 수퍼 부문에서는 불필요한 비용을 축소하여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홈쇼핑 부문도 올해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간 꾸준히 약 1,0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이다. 비용 구조 개선이 확인되고 있으며, 편의점도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GS리테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12MF PER 기준으로 9배에 불과해 여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이다. 따라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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