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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압구정현대아파트에서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8일간 신고가 거래만 7건이 발생했다. 하루에 거의 한번꼴로 신고가가 등장하는 것이다. 이는 침체된 재건축 시장에서 사업성이 보장되는 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압구정현대아파트는 왜 이렇게 뜨거운 걸까?

 

출처- 한강에서 바로본 압구정 현대아파트 나무위키
출처- 한강에서 바로본 압구정 현대아파트 나무위키

 

압구정현대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대형 재건축 단지이다. 총 5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1구역부터 5구역까지 각각 1, 2, 3, 4, 6차로 불린다. 또한 1구역과 2구역은 신현대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총 3,500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재건축 후에는 5,000세대가 될 예정이다. 재건축 조합은 2019년부터 설립되었으며, 현재 정비계획안 입안 동의율이 90%에 달한다.

 

압구정현대아파트

 

압구정현대아파트의 매력은 무엇일까? 첫째, 서울 최고의 입지라는 상징성이다. 압구정동은 강남의 대표적인 고급 주거지로, 부유한 층의 거주지로 알려져 있다. 압구정로데오거리, 가로수길, 청담동 패션거리 등 유명한 쇼핑거리와 문화시설이 가까이에 있으며, 한강과도 인접해 있다. 또한 교통도 편리하다. 압구정역, 압구정로데오역, 학동역 등 여러 개의 지하철역이 있으며, 강남대로와 올림픽대로 등 주요 도로에 접근하기도 쉽다.

 

둘째, 재건축 후에도 확실한 시세 상승이 기대된다. 압구정현대아파트는 현재도 서울의 최고가 아파트 중 하나이다.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으며, 평균 거래가는 50억원을 넘는다. 재건축 후에는 더욱 높은 가격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건축 단지의 특성상, 신축 아파트보다 더 큰 규모와 면적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재건축 후에는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투기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일정 면적 이상의 토지를 거래할 때 지방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도록 한 규제이다. 이 규제가 해제되면, 실거주 의무가 없어지고, 갭투자가 가능해진다. 이는 재건축 단지의 매력을 높여줄 것이다.

 

셋째, 재건축 속도감과 안정성이다. 압구정현대아파트는 재건축 조합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조합원 지위를 양도할 수 있는 매물들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정비계획안 입안 동의율이 높아져,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이 임박했다. 재건축 조합은 올해 안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고, 내년에는 철거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재건축 후에는 2027년에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재건축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준다.

 

압구정현대아파트는 서울 재건축 대장주로서, 신고가의 무한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업성, 상징성, 속도감 등이 결합된 단지로서, 매수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앞으로도 재건축 시장의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압구정현대아파트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압구정현대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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