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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증시 VN지수 0.15%↓

베트남증시는 29일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대표 거래소인 호찌민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대비 0.15% 떨어진 1,200.94로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중소기업 위주의 하노이거래소(HNX)의 HNX지수는 0.17% 오른 295.79, 비상장기업 위주의 UPCoM거래소의 UPCoM지수는 0.11% 상승한 84.0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30위 종목으로 이루어진 VN30지수도 0.07% 올라 1,170.62로 마감했습니다.

 

빈그룹과 자회사들 급락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VIC)과 부동산개발의 빈홈스(VHM), 빈콤리테일(VRE) 등 자회사들이 급등세에서 급락세로 전환하며 지수를 크게 끌어내렸습니다.

 

빈그룹은 2.5% 하락한 10만동, 빈홈스는 2.3% 떨어진 9만9천동, 빈콤리테일은 1.8% 내린 3만4천동으로 거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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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그룹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여행 제한으로 인해 호텔, 항공, 관광 등 사업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시장 유동성 증가

주요 3대 거래소 거래액은 28조동을 넘어섰습니다. 호찌민거래소 거래대금도 26조동 대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최근 베트남증시가 세계적인 증시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베트남증시는 올해 들어 12% 이상 상승했으며, 아시아에서 가장 강세를 보이는 증시 중 하나입니다.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

 

외국인 투자자는 3540억동 순매도를 기록하며 1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빈그룹, 빈홈스, 빈콤리테일 등 빈그룹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베트남증시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미국 증시의 변동성 등으로 인해 베트남증시에서 자금을 철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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