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의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 산하 전기차 제조사 빈패스트가 지난 8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이는 베트남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해외 주요 증시에 진출한 사례로, 베트남 경제의 성장과 발전을 상징하는 일이었다. 빈패스트는 현재 베트남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이지만, 2023년부터 유럽과 북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하지만 상장 이후 빈패스트의 주가는 급격하게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실망을 사고 있다.빈패스트의 주가 하락 원인과 전망에 대해 알아보자. 빈패스트 주가 바로가기 빈패스트는 특수목적합병회사 (SPAC)인 블랙스페이드애퀴지션과 합병하는 방식으로 우회상장했다. 당시 빈패스트는 합병 스팩인 블랙스페이드의 종가 10.45달러에 비해 첫 거래에서 2배가 넘는 주당 22달러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로는..

베트남 전기차 업체 역사적인 순간 전기차는 현재 자동차 산업의 가장 핫한 트렌드이다.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면서, 많은 국가와 기업들이 전기차의 개발과 보급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미국의 테슬라를 비롯하여 중국, 유럽, 일본 등의 자동차 강국들이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동남아시아의 베트남에서 전기차 업체가 미국 증시에 상장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것은 바로 빈패스트(VinFast)라는 회사이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Vingroup)의 자동차 부문으로, 2017년에 설립된 신생 기업이다. 빈패스트는 지난 15일(현지시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을 통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였다. 상장 첫날부터 주가가 크게 오르며 시가..